22nd Student Music Festival (12월2일)

작성자
wmuhome
작성일
2017-11-26 11:54
조회
76

마틴루터, 그의 음악인들


(Martin Luther, His Musicians)


윤임상 교수


월드미션대학교 음악학과 학생 음악축제가 오는12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LA 한길교회(4050 W.Pico Blv. LA CA 90019)에서 열리게 됩니다. 본 대학 음악과가 매해 2회씩 음악 문화 사역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학생들의 연주 실력 향상을 위한  취지에서 시작한 연주회가  2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36명의 쳄버오케스트라와  지휘,성악, 피아노 전공생들이 주축이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주제를 갖고 흥미롭게 펼치고 있는 학생음악 축제가 올 해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서 마틴 루터(Martin Luther)의 음악이 종교개혁과 개신교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 음악을 통해 조명해 보고자  마틴루터, 그의 음악인들” (Martin Luther, His Musicians) 이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음악이 종교개혁에 끼친 영향을 세가지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개혁의 정신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 도구로 음악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음악의 작용력과 음악의 심리를 잘 이해하였던 신학자요, 음악가로서 그는 개혁 사상을 빨리 하나로 웅집시키는 힘이 음악예술에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성경에서 말하는 찬양의 본질을 회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 카톨릭 예전에는 회중들의 찬양을 금기시 하였던 때에 그를 통해 회중들이 찬양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찬양을 성경의 원리대로 돌려놓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음악은 서양음악사 그리고 개신교 교회음악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개신교 교회음악의 개척자로 그의 사상과 음악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들이 후에 서양음악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의 주제를 풀어줄 자료는 마틴루터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 중  4명의 작곡가들인  하인리히 쉬츠(H. Schütz 1585-1672), 요한 세바스챤 바흐(J.S. Bach1685-1750), 필릭스 멘델스죤(F. Mendelssohn1809-1847),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 1833-1897)의 작품들 속에서 다양한 쟝르를 선별하고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마틴 루터의 개혁사상과 음악 정신을 탐구해 보려 하였습니다.

첫 번째, 하인리히 쉬츠는 바로크 중반 독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작곡가로서 철저한 루터의 정신과 음악을 계승 발전 시켰던 최초의  인물이었습니다. 오프닝으로  그의 작품 시편 100편(Psalm100)을 연주하게 됩니다.

두 번째, 바흐는 쉬츠의 음악적, 루터의 신학적 정신을 이은 개신교음악의 대표적인 계승자 였습니다. 그의 서재에는 루터의 신학서적이 빼곡이 쌓여 있던, 뼈 속 깊은 곳까지 루터 정신을 계승한 루터란 음악인이었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루터의 코랄을 자주 등장시키며  음악의 기초를 루터에 두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의 칸타타 21, 41, 42 140 에서 신포니아, 아리아, 합창을 발췌하였고, 또 그의 유일한 미사곡  B마이너(B Minor Mass) 에서 아리아, 합창을 발췌하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고 온세상의 평화”를 가사로 엮어 하나의 드리마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세 번째, 멘델스죤은  유태인으로 태어나 개신교로 개종하였고 바흐에게 음악적 영향을 크게 받은 작곡가였습니다. 그는 루터란 성경을 사용, “바울, 엘리야” 등의 오라토리오 등을 만들며 가사의 작용력에 관심을 가지며 루터의 음악철학을 깊이있게 작품에 적용했던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찬양 교향곡(Symphony No.2 Hymn of Praise) 중 아리아, 듀엣,과 합창을, 그리고 종교개혁 교향곡(Resurrection Symphony No.5) 의 3, 4악장을 연주하게 되고, 그의 아름답고 화려하며 기교가 넘치는 피아노 협주곡 1번(Piano Concerto No.1)의 2, 3악장을 연주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브람스는, 개신교의 레퀴렘이라고도 하는 “독일 진혼곡(German Requiem)을 작곡하여 그동안 이어왔던 카톨릭 전통의 레퀴엠을 개신교 레퀴엠으로 전환시킨 인물로 그는 이 곡을 쓰면서 루터란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가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의 교향곡 1번(Symphony No.1)의 4악장을 연주하며 모든 프로그램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마틴루터는 모든 예술을 이해하려 힘썼고 특히 예술을 창조하고 생명을 부여한 음악에 헌신하고자 했던 인물로 서양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뛰어난 신학자요, 음악가 였습니다.그는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찬양의 본질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의 개혁정신을 먼저 음악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 비 진리에 대한 저항을 표현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루터가 개혁의 성공을 가져온 가장 핵심적인 도구는 음악이였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을  살아내며 순례의 길을 걷고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여, 루터의 음악인들이 다양한 쟝르로 표현한 소리의 예술을 통해, 루터의 그 활화산 같이 끌어오르는 비 진리에 대한 저항의 외침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