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드미션대 새 총장에 임성진 목사

기사입력2018.06.17 오후 8:46
최종수정2018.06.18 오전 10:26
임 총장 “한국교회 본질 회복해야…4년제 간호대 설립 추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월드미션대는 이 대학 임성진(65­­·사진) 부총장을 새 총장에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임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임 총장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미션대를 대내외적으로 더 많이 알릴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4년 가족을 따라 도미, 아주사퍼시픽 대, 월드미션 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동양선교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를 지냈고 94년 오레곤 동양선교교회를 개척했다. 99년부터는 이 대학 교수를 맡고 있다.

임 총장은 간호학과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4년제 미국 간호사 양성 과정이다.

임 총장은 “미국인들이 고령화되면서 간호사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아메리카 드림을 꿈꿀 기독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학은 최근 NGO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상임대표 구병모)과 공동으로 ‘제 1기 비영리단체 사역 온라인 수료증 과정’을 개설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비정부기구(NGO) 사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그는 신학 교육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현재 이론 중심에서 목회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목회 현장에서의 전도실습과 설교훈련 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회에 대해 묻자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성장하려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복음전파와 사회봉사에 힘쓰고, 교회법은 물론 세상법까지 모두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월드미션 대 전경

월드미션대학교(구 세계선교신학원)는 남가주 지역 한인 기독교 종합대학이다.

학부에 성서학과와 기독교상담학과, 음악학과 등을 두고 있다.

또 대학원 과정으로 목회학(M.Div.)과 신학, 기독교상담학, 음악학 석사와 목회학 및 교회음악학 박사 과정(D.Min) 등이 있다.

교육은 모두 한국어로 진행한다.

이 대학은 2013년 북미주 신학대학원협의회(ATS ; 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정회원 인준을 취득했다.

5년마다 실시하는 ATS 기준을 통과해 올해 재인가도 받았다.

ATS는 하버드, 예일, 풀러, 아주사, 탈봇 등 260여개 주요 신학 대학원들이 가입된 북미주 학력인증기관이다.

연방 및 주정부 학비 지원과 다양한 학생융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중국과 태국 등에서 신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이 대학 신학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과 미국 26개주를 비롯 전 세계 29개국에서 이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 기독교상담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월드미션대는 1989년 LA 동양선교교회 고 임동선 원로 목사(2016년 9월 작고)가 설립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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